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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선 패배 투표율 우세 지역 열세지역 비교 패배 원인
정보알려주는 까마귀
2025. 6. 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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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은 지켰지만, 전국은 잃었다” 김문수 대선 패배의 민낯
2025년 6월 3일 밤 9시.
방송 3사가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는, 국민의힘 지지층에게는 충격 그 자체였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51.7%
- 김문수(국민의힘): 39.3%
- 이준석(개혁신당): 7.7%
득표율 차이는 무려 12.4%p.
한마디로 대패였다.
지난 보수 정권의 상징이었던 김문수 후보는 결국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밀렸다.
패인은 단순한 ‘전략 실패’가 아니었다. 구조적 한계와 분열, 그리고 시대 흐름에 대한 대응 부족이 맞물린 결과였다.
📉 김문수의 우세 지역과 열세 지역 비교
지역 | 김문수 득표율 | 이재명 득표율 | 결과 |
대구·경북(TK) | 65.7% | 26.2% | 우세 |
부산·울산·경남(PK) | 48.2% | 43.5% | 근소 우세 |
서울 | 40.1% | 49.3% | 열세 |
경기 | 34.6% | 55.8% | 열세 |
인천 | 37.4% | 53.6% | 열세 |
전북 | 11.7% | 80.2% | 압도적 열세 |
전남 | 11.1% | 80.6% | 압도적 열세 |
광주 | 12.4% | 82.9% | 압도적 열세 |
충청권 | 39.5% | 51.4% | 열세 |
강원 | 42.2% | 48.8% | 열세 |
제주 | 31.2% | 57.9% | 열세 |
TK 지역에서만 확실한 우세를 지켰고, PK에서도 접전.
하지만 수도권, 충청, 강원, 호남, 제주 등 전국 대부분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다.
📊 연령·성별 득표 분포: 핵심 지지층 외엔 무너졌다
김문수 후보는 60대 이상 고령층에게는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 60대 남성: 47.7%, 여성: 50.0%
- 70대 이상 남성: 65.8%, 여성: 62.6%
하지만 정작 정치의 중심이 된 20~50대에서는 참패했다.
- 20대 여성: 이재명 58.1%, 김문수 25.3%
- 30~50대 전 연령대: 이재명 압도 우세
특히 **20대 남성층에서는 이준석(37.2%) > 김문수(36.9%)**라는 예측이 나와,
보수층 내부 이탈과 분산이 치명적이었다.
🔍 비교: 지난 대선과 무엇이 달랐나?
TK·PK 보수 텃밭에서마저 지지율 하락
- TK 득표율은 65.7%로 지난 대선보다 10%p 이상 하락
- PK는 사실상 접전 구도로 전락, 부산·울산에서 이재명이 45% 이상 득표한 것으로 분석됨
수도권·충청권 붕괴
-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이재명과 두 자릿수 격차
- 충청권·강원도에서는 미세하게 뒤지는 양상
즉, 전국 확장성 부족, 이 한마디로 요약 가능하다.
🧨 김문수 패배의 5가지 결정적 원인
1. 영남 외 전국적 확장력 부재
- 수도권은 물론 충청, 강원, 제주, 호남까지 전 지역에서 열세
- ‘이기는 선거’가 아니라 ‘버티는 선거’가 됐다는 지적
2. 보수 분열, 이준석 변수
- 이준석 후보가 젊은 보수 유권자층을 일부 흡수
- 20~30대 남성층의 표심 분산으로 보수 결집력 약화
3. 청년·중도층 이탈
- 중도층과 청년 유권자는 이재명에게 쏠리거나 이준석 쪽으로 분산
- 김문수 후보의 메시지는 젊은 세대에 전혀 반향을 일으키지 못함
4. 후보 교체 논란과 당내 갈등
- 한덕수 전 총리와의 후보 교체설은 혼란을 가중
- 막판까지 당의 중심축이 흔들리는 모습으로 비춰져 신뢰 하락
5. 이재명 사법 리스크 해소 및 역결집
- 이재명의 대법원 재판 연기 등으로 사법 리스크 불발
- 오히려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을 불러온 셈
🧾 요약 정리: 김문수 대선 패배
항목 | 내용 |
최종 득표율(출구조사) | 39.3% |
주요 우세 지역 | 대구·경북(TK), PK 일부 |
주요 열세 지역 | 수도권, 호남, 충청, 강원, 제주 |
연령별 강세 | 60대, 70대 이상 |
연령별 약세 | 20~50대, 특히 20대 여성·청년층 |
주요 패배 원인 | 전국적 확장성 부족, 보수 분열, 후보 혼선, 청년층 외면 등 |
결론: 지켰지만 이기지 못한 선거
김문수는 ‘보수의 상징’이라는 이름을 걸고 대선에 나섰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그는 전통적인 지역과 세대에서는 선방했지만,
확장성 부족과 시대 흐름의 오판이 결국 선거를 놓치게 했다.
이번 대선은 단지 한 후보의 패배가 아닌,
보수가 새로운 시대와 어떻게 다시 맞서야 할지를 묻는 출발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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